리차드 송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0일 사내 메일을 통해 "지난달 2017년 실적을 공유하면서 쿠팡의 매출이 전년 대비 40% 늘어났고, 4분기에는 60% 증가하면서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고 전해드렸다"며 "이번에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80% 성장했다는 더 좋은 소식을 알려드린다. 쿠팡과 같은 큰 규모의 기업에서는 더욱 의미있는 성과"라고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쿠팡의 매출액은 2조6846억원으로 2016년 1조9159억원 대비해 7686억원 늘었다.
그는 이어 "2분기에도 빠른 성장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주 우리는 또 하나의 신기록을 세웠다. 로켓배송으로만 하루 약 140만 개의 상품을 판매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또 다른 신기록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쿠팡 관계자는 "상품 카테고리도 크게 늘어나 이미 쿠팡은 한국에서 가장 다양한 종류의 국내외 도서를 보유한 온라인 서점이 됐고, 주방 및 가정용품과 유기농 식품, 반려동물 용품 등에서 국내 최대 셀렉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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