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12 순찰차량에 ‘자동심장충격기’ 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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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중근 기자
입력 2018-05-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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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수원 남부·중부·서부경찰서와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이병규 시민안전과장, 길홍섭 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염태영 수원시장, 박생수 남부경찰서장, 석균혁 중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신태호 안전교통국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앞으로 수원시 관내 112 순찰차량에 자동심장충격기가 비치돼 심정지 환자에게 필요한 초기 4분의 ‘골든타임’ 확보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원시와 수원 남부·중부·서부경찰서는 11일 염태영 수원시장 집무실에서 ‘112 순찰 차량 자동심장충격기 지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자동심장충격기 지원사업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자동심장충격기 유지·관리를 총괄한다. 수원 남부·중부·서부경찰서는 자동심장충격기를 112 순찰 차량에 비치하고, 장비점검 및 운영실태 등을 수원시와 공유한다.

수원시는 우선 9개 지구대와 14개 파출소에 자동심장충격기를 1대씩(총 23대) 지급하고 순찰대원들에게 주기적으로 사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 향후 운영실태 등을 점검한 후 관내 모든 순찰 차량에 확대보급을 검토할 예정이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장이 정지된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줘 심장이 다시 박동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로,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심정지 환자는 초기 4분의 ‘골든타임’이 생명을 좌우한다. 수원시는 112 순찰차량 자동심장충격기 보급이 ‘시민 생명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박생수 남부경찰서장, 석균혁 중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길홍섭 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오늘 협약이 시민 안전이 최우선인 ‘안전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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