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룡 한국광해관리공단 신임 이사장이 11일 공식 취임했다.
이 이사장은 강원 원주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해 상무와 부대표를 지냈으며 강원도개발공사 사장, 삼양식품 사장, 딜로이트컨설팅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전직원이 힘을 모아 공단 앞에 놓인 변화의 파고를 슬기롭게 넘어가자"며 "투명경영, 가치경영, 열린경영으로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광해관리공단과 광물자원공사의 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임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현명한 해법을 찾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통합 이슈로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차질이 없길 당부드린다"면서 "전 직원이 힘을 모아 공단 앞에 놓인 변화의 파고를 슬기롭게 넘어가자"고 강조했다.
정부는 해외자원개발 손실로 자본잠식 상태인 광물자원공사를 광해관리공단과 통합, 한국광업공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에 광해관리공단 노동조합은 "광물공사 부실책임을 떠넘긴다"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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