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의사협회 43일만에 회동…문재인케어 의정협의체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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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8-05-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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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정동 달개비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오른쪽)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이른바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두고 갈등 중인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11일 전격 회동을 가졌다. 

복지부와 의협은 이날 오후 서울 정동 달개비에서 만나 문재인 케어 관련 의정대화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3월 29일 의협이 관련 실무협의체 중단을 선언한 지 43일만이다.

복지부에선 권덕철 차관과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 노홍인 보험정책국장, 전병왕 의료보장심의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의협에선 이달 1일 취임한 최대집 회장을 비롯해 방상혁 상근부회장과 정성균 기획이사 겸 대변인,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안치현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이 나왔다.

양측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현안을 계속 논의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며 문재인 케어를 다룰 ‘의정협의체’를 조속히 꾸리기로 합의했다.

복지부는 “국민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바람직한 진료를 받는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사회적 논의를 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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