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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전서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충청 민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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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8-05-1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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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지지 호소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왼쪽)와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11일 오후 대전 유성구 호텔 ICC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서 두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대전에서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를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전날 충북 청주에 이어 이틀째 충청 지역을 방문한 것이다. 12일 충남 천안 방문도 예정돼 있어 민주당이 충청 민심을 집중 공략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이날 대전 호텔ICC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다졌다. 대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를 비롯해 당 지도부와 충청권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추미애 대표는 “역사는 물려받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했다”라면서 “지난 정권교체는 대한민국 국민이 새로운 길을 연, 위대한 국민이 선택한 새로운 역사였다. 그 정권교체를 완성시키는 것이 6·13 지방선거 승리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허 후보에 대해 “정말 자랑스럽고 멋지지 않은가. 명불허전이라고 했다. 그래서 성씨도 허씨인지 모르겠다”라며 “우리 허 후보는 두 번의 구청장을 지내는 동안 대전에서도 특별히 유성구를 명품 자치구로 만들어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일자리 중심의 4차 산업혁명 특별시를 대전에 만들겠다.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도 허 후보의 꿈이다”라며 “중앙당 차원에서 집권당으로서 제대로 확실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대한민국 중심은 대전”이라며 “새로운 지도자 허태정이 대전의 100년을 새롭게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가 2010년 유성구청장에 도전할 때 유성은 국회의원, 구청장, 시‧구의원에 우리당 소속이 단 한 명도 없는 민주당 불모지였다”며 “그곳에서 제가 유일하게 구청장에 당선되는 기쁨을 맛봤다. 그 꿈을 대전에서도 이루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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