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지난 7~1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하노이에 ‘환경산업 통상촉진단’을 파견, 510만 달러 기술협약 추진과 108건 1억6800만 달러(약 1797억 5600만원)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바이어 1:1 상담 주선, 현지 시장조사 및 통역, 차량지원, 상담장 임차료 등을 지원했다.
㈜이엔이테크놀로지(안산시 소재)는 호치민 지역 PETECH 기업과 집진, 악취 제거 시설 등의 대기분야 기술이전과 핵심부품 납품 등의 내용을 담은 500만 달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8일에는 집진기와 흡착탑 기술을 바탕으로 하노이 소재 기업과 1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다.
또 ㈜KG-ETS는 우수 폐기물과 폐수의 수집운반 및 중간처리 기술인 재활용사업, 페기물 소각 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한 스팀공급 에너지 기술 등으로 16건, 1억4천만 달러 상담을 진행했다. 향후 하노이 PHU HA ENVIRONMENT LTD, CO기업 외 3개사를 국내로 초청해 향후 업무 협약을 논의할 예정이다.
엄진섭 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환경산업 통상촉진단 파견을 통해 환경산업에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수출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도내 유망환경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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