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와 관련해 "2008년 이미 북한은 냉각탑 폭파쇼를 한 번 해 세계를 기망한 적이 있다. 이번에 또 하겠다는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쇼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렇게 밝히며 "문제는 기존 핵 폐기다. 핵 완성을 주장하는 마당에 핵 실험장 폐기는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오는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북한이 이번엔 핵을 반드시 폐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압박해, 이번 미북 정상회담이 꼭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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