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 시내 성당과 교회 등 3곳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5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구벙 지역의 한 카톨릭 교회에서 괴한이 자살폭탄을 터트렸다.
이어 약 30분 뒤인 오전 8시쯤 디포느고로 거리와 아르조노 거리에 있는 교회 두 곳에서도 잇따라 폭탄이 터졌다.
현지 경찰은 괴한을 포함해 최소 9명이 사망했으며, 4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사상자 수는 계속 늘고 있다.
특히 경찰은 이번 연쇄 폭탄테러가 인도네시아 내 ·인 '자마 안샤룻 다울라(JAD)'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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