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선거캠프는 13일 보도자료에서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보등록을 최대한 늦추려 했으나, 서울지역 더불어민주당 각 단위 후보들의 적극적 도움 요청이 있었다. 현장 요청을 받아들여 당의 후보로서 함께 뛰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공식 후보등록 기간은 오는 24∼25일이다. 공식 후보등록 기간 보다 열흘 앞서 선거운동을 시작하는 서울시장 3선에 성공하면 함께할 구청장·시의원·구의원들의 선거도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박 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서울시장 직무는 정지된다. 서울시는 당분간 윤준병 행정1부시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박 시장은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공식 후보등록 기간 첫날(5월 15일) 등록한 뒤 선거 운동을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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