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와이지엔터 믹스나인 제작에 110억원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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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8-05-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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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믹스나인 제작으로 11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와이지엔터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3억원으로 19% 줄었다.

올해 1월 종영한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의 제작 손실 70억원이 지난해 4분기 40억원에 이어 재차 반영된 탓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믹스나인 관련 제작 손익은 부담"이라며 "다만 중국에 대한 성장 기대감으로 제작을 내재화했기 때문에 여전히 중장기적인 핵심 성장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YG플러스가 주도하는 화장품 사업 성장에도 주목했다. YG플러스는 매년 60~70억원의 연결 기준 영업적자에 기여한 바 있다. 올 1분기 영업손실 역시 1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내년까지 중국 화장품 유통업체인 춘원과 약 200억원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며 "주요 제품인 이른바 '지디(지드래곤) 향수'의 위생허가 취득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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