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팔당댐을 관리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와 팔당수력발전소를 찾아 여름철 집중호우 시 팔당댐 수문 개방과 관련, 적극적인 업무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업무협의는 지난 2011년 7월 27일 발생한 홍수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여름철 집중호우 시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관리하고 있는 수위지점 4개소(광동교, 서하교, 섬뜰교, 경안교)와 용인시 1개소(월촌교)의 수위값과 과내 강수량 수치를 이용, 홍수 발생 전 한강수력본부와 팔당수력발전소에 팔달댐 수문 개방을 요청해 광주시 주요 하천인 경안천과 곤지암천의 수위를 낮춰 홍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 정헌철 수력운영실장은 “광주시의 요청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광주시의 상류지역인 용인시의 수위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여름철 집중호우 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광주시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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