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인천교육감선거 박융수 후보, 돌연 후보자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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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흥서 기자
입력 2018-05-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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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자신의 SNS통해 사퇴입장 밝혀

인천교육감선거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교육중심을 외치며  출사표를 던졌던 박융수 후보(사진)가 돌연 중도하차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박융수 후보 


박 후보는 최종 후보등록(24∼25일)일을 열흘 앞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돌연 출마 포기의사를 밝혔다.

박 후보는 "시민들과 학부모의 부름이 있다고 판단해 8년 남은 공직을 사퇴하고 출마를 결심했으나, 두 달 동안 여론을 확인할 결과 ‘저의 오만과 착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교육감이라는 자리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교육과 아이들에게만 전념하겠다고 항상 말했던 제가 인천에서 더 이상 할 것도. 머무를 명분도 없다는 최종적 결론에 이르렀다"고 출마 포기 이유를 밝혔다.

박후보는 또 "인천교육을 제대로 한 번 바꿔보겠다는 결심이 시간이 지나면서 저의 허상이고, 욕심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이상 더는 교육감 출마의 명분이 사라졌다"며 "그동안 저를 지지해준 학부모님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정말 죄송할 따름"이라고 인천지역 학부모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이에따라 인천시교육감 후보군은 고승의·도성훈·최순자 등 3명으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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