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정부시장은 14일 노인들의 표심 공략에 주력했다.
노인 유권자가 갈수록 비중이 늘어나는 데다 최근 정책간담회에서 밝힌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노인들의 마음을 얻어 '3선 가도'에 힘을 싣기 위한 판단으로 보인다.
안 예비후보가 이날 첫 일정으로 장암동 경로당을 방문을 선택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안 예비후보는 의정부역 앞 평화로에서 시·도의원 예비후보들과 출근인사를 한 뒤 곧바로 경로당을 찾아 노인들의 안부를 묻고 의견을 경청했다.
이어 신곡동과 신곡1동 노인정도 잇따라 찾아 노인들에게 '잘사는 행복한 의정부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안 예비후보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인사하는 명함을 노인들에게 나눠주며 "집안에 세워두면 보초도 서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안 예비후보는 앞서 정책간담회에서 △고령화사회 대응 지원센터 설립 △권역별 어르신 전용 문화어울림센터 설립 △흥선노인복지센터 신축 △보훈 명예수당 지급 △노인 일자리사업 확충 △시니어클럽 및 실버인력뱅크 운영 등 맞춤형 노인 복지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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