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조원태 사장의 갑작스런 지시에 따라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에 난기류 방송을 하지 않는 것으로 규정을 바꿨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대한항공은 15일 해명자료를 통해 “조원태 사장이 게임에 방해 받는다고 기내방송 규정 변경을 지시했다는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사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순항 고도 진입 및 터뷸런스 발생 시 모든 승객에게 안전벨트 착용 고지 방송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지난해 11월 이후 일등석과 비즈니스클래스 등 상위 클래스 승객들을 대상으로는 가벼운 터뷸런스에 한해 안내 방송 대신 승무원이 구두 안내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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