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 핵협정 탈퇴를 공식선언하면서 국제유가가 들썩이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은 내수 및 수출 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수출 중심의 한국경제 구조상 고유가는 기업의 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부담이 뒤따른다. 정부가 일자리 추경 통과를 위해 정치권에 집중하는 사이,
국제유가 상승 조짐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구상에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1분기 한국 경제는 우려했던 美금리인상 북한 리스크 등 대외 변수를 잘넘겼지만
7월 경제 전망에 조달유가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 4월에는 62달러로 제시했다. 반면 미국과 이란 관계 악화에도 귝제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강 달러 추세에서 유가가 오르는데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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