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1회를 맞은 ‘자랑스런 박물관인상’은 박물관·미술관 발전을 위해 공헌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전 수상자, 박물관·미술관계의 원로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중진 부문 수상자인 유승희 관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21세기 시각예술 문화를 선도하는 미술관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코리아나미술관을 운영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코리아나미술관은 실험적인 현대미술을 적극 수용하고 지원한다는 방침 아래 동시대 미술의 주요 이슈와 함께 화장, 신체, 여성성 등 다양한 문화적 코드를 조명하는 전시를 매년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을 통해 2006년부터 ‘한국의 화장문화’전을 파리, 런던, 베이징, 도쿄, 오사카에 개최하기도 했다.
유승희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코리아나미술관 관장은 ”박물관인 이라면 누구나 받고 싶어하는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라는 독려의 의미로 받게 된 상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예술 후원과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시도로 미술을 통한 대중과의 소통을 실현해 코리아나 화장박물관과 미술관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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