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15일 민생 문제에 초점을 맞춘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열고 본격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한다.
한국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 2층에서 “6·13지방선거 일자리! 설자리! 살자리!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1차 회의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이미 지난 4일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또 공동 선대위원장에는 또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황선혜 전 숙명여대 총장, 김인호 전 당 혁신위원까지 총 6명이 임명됐다.
고문단은 김무성 전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대표, 심재철 국회부의장, 원유철·정우택·정진석 전 원내대표, 이재오 상임고문 등 5선 이상 당내 인사들로 구성됐다.
부위원장에는 김태흠·염동열·이재영 최고위원과 함진규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김재경·김정훈·나경원·신상진·유기준·이군현·조경태·주호영·한선교·홍문종 의원 등 4선 이상 의원들이 대거 포함됐다.
대변인단에는 장제원 수석부대변인, 정태옥·전희경 대변인이 가세했다. 또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배현진 송파을 후보도 포함됐다.
한국당 측은 “이번 지방선거의 핵심은 서민경제 붕괴에 대한 심판”이라며 “선대위 명칭은 소외 계층을 위한 '일자리 설자리 살자리'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당은 지방선거 슬로건으로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를 선보인데 이어 ‘경제를 통째로 포기하시겠습니까’를 추가해 민생문제에 무게를 두고 선거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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