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전직 총리들과 '문재인 정부 2년' 국정운영 논의

노신영·김황식 등 역대 총리 9명과 만찬

황교안 선약 이유로 불참

대화하는 이낙연-장하성.[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와 전직 총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2년 차로 접어든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논의한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15일 역대 국무총리 9명을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다. 지난 3월 말 모친상을 치른 뒤 전직 총리들과 만찬 일정을 정했다.

이날 만찬에는 18대 노신영, 20대 이현재, 23대 정원식, 28대 이홍구, 29대 이수성, 30대·35대 고건, 38대 한덕수, 40대 정운찬, 41대 김황식 전 총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모친상 조문을 온 전직 총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문재인 정부 2년 국정운영에 관한 조언을 구한다.

총리실은 역대 총리 23명 전원을 초청했지만 국내외 일정,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9명만 참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홍원·이완구·황교안 전 총리 등 박근혜 정부 시절 전직 총리들은 전원 참석하지 않는다. 황교안 전 총리는 선약을 이유로 불참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