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대문에 노크하는 고양이 동영상이 페이스북에서 화제가 됐다고 영국 일간지 미러가 14일(현지시간) 지역매체 리버풀 에코를 인용해 소개했다.
댄 리처드슨(26세)은 영국 잉글랜드 머지사이드 주(州) 부틀 시(市) 주택가에서 운전을 하다가 내비게이션을 조정하기 위해 잠시 정차했다. 리처드슨은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다시 찍다가 무심코 한 집을 보게 됐고,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다.
[영국 리버풀 에코(Liverpool Echo) 페이스북 동영상 캡처 화면] |
적갈색 고양이 한 마리가 그 집 대문 앞에서 쓰레기통과 난간을 밟고 올라갔다. 그 고양이는 뒷발로 버티고 서더니, 대문을 두드리는 쇠붙이인 노커(knocker)에 앞발을 뻗어서 노크를 했다. 그리고 쓰레기통으로 가서 문이 열리길 기다렸다. 하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리처드슨은 “나는 차에 있었고, 고양이가 노크하는 것을 힐끔 보게 됐다”며 “그 고양이가 다시 문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 휴대폰을 꺼내서 그 장면을 찍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리처드슨이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은 30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미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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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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