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법학회(회장 김형성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 국회입법조사처장)는 15일 서울시 종로구 성균관대 법학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지성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한국이 베트남 직접투자(FDI) 제1위 국가로서 갈수록 투자액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베트남의 입법, 사법, 법제 및 정책 부문에서 교류협력을 증진하고자 한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지 교수는 “한·베트남 공동 발전을 위해 각종 법제도와 정책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 베트남 사회에서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시장경제체제를 정착·발전시킴은 물론 한국 기업들의 투자 보호와 베트남 국민들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선 지 교수와 박현수 청주지방법원 부장판사(현 베트남 파견)가 각각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또 오일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부회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학회는 오는 28일 한국을 방문하는 베트남 대법원 산하 법원아카데미 부원장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하반기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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