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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맥주 존 길로이 한정판 3종 [사진=디아지오코리아 제공]
흑맥주의 상징 기네스가 흰옷을 입고 나타났다.
디아지오코리아는 ‘기네스 동물 시리즈’ 광고를 만든 존 길로이(John Gilroy, 1898-1985) 출생 120주년을 기념하는 ‘기네스 길로이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존 길로이는 영국 왕립 예술학교를 졸업했다. 1930년대에서 1960년대까지 기네스 맥주의 특징을 동물이나 유머러스한 그림으로 표현한 광고 시리즈로 유명해진 예술가다. 3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총 100여개가 넘는 기네스 광고와 50여개의 포스터를 제작했다.
디아지오 관계자는 “흑맥주의 상징인 기네스가 파격적인 흰색 디자인 제품을 낸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다. 기네스 맥주와 전설적인 광고를 만든 존 길로이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다”라며 “이 제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기네스의 상상력과 특징이 잘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네스 길로이 에디션은 440㎖ 캔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는 4.2도다. 16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판매가는 대형마트 기준 3700원이다. 기존 기네스 드래프트 캔 제품과 동일하다.
자세한 사항은 기네스 코리아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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