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원유 재고량 감소에 국제유가 상승...WTI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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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8-05-1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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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16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0.18달러(0.3%) 상승한 71.4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배럴당 0.71달러(0.91%) 오른 79.14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량이 14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보다 약 두 배 많은 규모다. 미국의 이란 핵협정(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탈퇴,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갈등 등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CNBC 등 외신은 전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3%대로 상승한 가운데 금값은 반등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 대비 온스당 1.20달러(0.1%) 높은 1291.5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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