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분할·합병 반대는 ISS의 심각한 오류" 29일 주총 긍정 결과 기대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사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29일 주총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분할·합병에 대해 미국 의결권 자문사 ISS가 '반대'를 결정에 대해 '심각한 오류'라고 지적하며, "ISS의 주장과 반대로 모비스 주주에게는 오히려 이익이 된다"고 주장했다. 해외 자문사로서 순환출자와 일감 몰아주기 규제, 자본시장법 등 국내 법규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의견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모비스 2대 주주 국민연금의 선택이 주총 결과에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주총이 단기 이익을 우선하는 외국계 투기자본 엘리엇과 기업의 미래 성장가치를 중시하는 장기 투자자들 간의 대결 상황으로 해석하고 있다.
'엘리엇 횡포'에 뿔난 2000여 상장사 "현대차 지지"
"잊을 만하면 일부 행동주의 펀드가 경영에 간섭하고 경영권을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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