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이 한국 단체관광 상품을 판매해 눈길을 끈다.
최근까지 한국행 단체상품을 판매하지 않았던 씨트립은 북경에서 출발하는 한국 단체관광 5일 상품을 최저가 1800위안(약 30만원)부터 판매 중이다.
한국 단체관광 상품은 왕복 항공권, 단체비자 발급, 여행자보험 등이 두루 포함돼 있으며 광화문과 명동, 청계천, 광장시장, 삼청동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면세점은 신라면세점 등 두곳이 필수로 포함됐으며 면세점을 둘러보지 않을 경우에는 서울 셔틀버스 탑승을 제한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롯데면세점은 여전히 제외하고 있다.
이와 관련, 씨트립 관계자는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홈페이지 상에서 파는 상품은 단체관광객 전용 상품은 아니다"라며 "항공권을 구입하면 셔틀버스, 비자구입비 등 특전을 주는 것이 있는데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 관계자는 "현재 해당 페이지는 삭제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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