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가 문원초‧중학교 통학로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안심통학로를 만든다
시는 “문원초·문원중학교 후문 통학로 주변 시설물 등을 개선,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안심통학로 조성 사업 디자인개발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안심통학로 조성에는 유니버설디자인 기법의 설계가 적용돼 어린이뿐만 아니라, 보행자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이 맞춰져 공사가 진행된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연령, 장애 유무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이나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을 말한다.
시는 지난 3월 경기도가 주관한 2018년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기도로부터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지난 3월부터 시청 내 6개 부서의 8개팀과 과천경찰서 등이 함께 전담 태스크포스를 꾸려 협업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