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융합의과대학원, 행복도시 공동캠퍼스에 첫 입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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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윤소 기자
입력 2018-05-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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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학생 500여명 규모로 대학원 과정 운영 추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융합의과학원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공동캠퍼스에 입주한다.

1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등에 따르면 KAIST는 세종시 공동캠퍼스에서 융합의과학원을 교수 50여명과 학생 500여명 목표 규모의 대학원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2021년 개교 예정이다.

KAIST는 조만간 관계부처 협의와 이사회 승인 등 융합의과학원 설립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 2019년까지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법적 절차를 마치는 한편 향후 캠퍼스 추가 이전·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행복청은 임대료 등 재정적 부담 최소화 노력에 더해 융합의과학원 설립계획이 공동캠퍼스 규모나 설계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행복청과 KAIST가 기관 간 역할을 합의해 융합의과학원 공동캠퍼스 입주를 확정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융합의과학원이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융합의과학원에서는 전문 임상 경험과 연구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의사 과학자와 융합 의과학 연구능력을 갖춘 의과학자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방침이다.

공동캠퍼스는 융합 교육·연구 효과 극대화를 위해 대학과 외국 교육기관 등이 한 곳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런 유형의 캠퍼스 조성 토대를 마련한 건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 4-2 생활권에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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