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을 발표한 카카오와 카카오M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18일 카카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장 직후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하락 반전했다. 이날 카카오는 전날보다 2.58% 하락한 1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M은 코스닥 시장에서 개장하자마자 하락세를 타다 5% 넘게 빠져 9만3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카카오와 카카오M의 약세는 합병 효과가 제한적일 거란 증권사 전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전날 장 마감 후 카카오M과 합병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장원열 신영증권 연구원은 "카카오M의 비지배주주 순이익은 합병 이후 카카오의 지배주주 순이익에 반영될 예정인데 시장전망치 기준으로 약 17% 상승하는 수준"이라며 "합병을 위한 신주 발행으로 8.4%가 희석되기 때문에 주당순이익(EPS)은 약 6.4% 상승에 그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이미 카카오M 가치가 카카오 주가에 반영돼 왔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18일 카카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장 직후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하락 반전했다. 이날 카카오는 전날보다 2.58% 하락한 1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M은 코스닥 시장에서 개장하자마자 하락세를 타다 5% 넘게 빠져 9만3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카카오와 카카오M의 약세는 합병 효과가 제한적일 거란 증권사 전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전날 장 마감 후 카카오M과 합병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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