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제공]
이 날 SBS '궁금한이야기Y'에선 마카롱 10개 사건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전문가들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문가들도 마카롱 10개 사건 해결책을 찾지는 못했지만 아직까지 마카롱 10개 사건 당사자들을 형사처분하기는 어렵다는 데에는 이의가 없었다. 그런데 김광삼 변호사는 "여기에서 역설적인 부분이 뭐가 있느냐면 제가 볼 때에는 댓글을 단 사람들이 처벌받을 가능성이 커요 오히려"라고 말했다.
현행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는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공공연하게 사실을 드러내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며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후 ‘손님을 저격하는 가게’라는 수많은 악플과 비난이 A씨와 마카롱 가게에 폭주했다. 이 20대 여성이 마카롱을 먹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자 마카롱 10개 사건은 더욱 확대됐다. 이 20대 여성은 수많은 외모 비하 악플에 시달려 고소를 결심했다.
A씨는 “어느 손님이 몇 개를 먹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음을 해명하기 위해 해당 영상을 공개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날 SBS '궁금한이야기Y'에선 지난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신군부의 명령을 거부하고 총기를 목포와 가장 가까운 섬인 고하도로 옮겨 목포에서의 대량 학살을 막은 故 이준규 당시 목포경찰서장과 故 안병하 전남도경 경찰국장의 사연도 공개됐다.
SBS '궁금한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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