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의 '지맨' 최지만(27)이 메이저리그 복귀 신고를 홈런으로 했다.
최지만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초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밀워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최지만을 현역 로스터(25명)에 포함했다. 허리 쪽이 경직되는 증상을 앓는 라이언 브론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자, 최지만을 대체 선수로 뽑았다.
그는 복귀 첫 타석부터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0-0으로 맞선 2회초 첫 타석부터 홈런을 폭발시켰다.
최지만은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섰다. 상대는 미네소타 선발 카일 깁슨. 최지만은 카운트 2-0의 유리한 상황에서 3구째 95마일의 투심을 받아쳤다.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자신의 올 시즌 1호포였고, 통산 8호 홈런이었다. 비거리도 130m가 넘는 큼지막한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 시절이던 지난해 7월 8일 이후 315일 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한편 최지만은 1월 총액 150만 달러에 밀워키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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