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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 시절부터 아내가 있는 고향집을 향해 하소연하듯 편지를 쏘아올린다. 그때 오간 백여 통 넘는 편지 중 67통을 추려 원본과 함께 담았다.
집에 돌아갈 수 없고, 가족과 헤어져 살아야 하는 한 가장의 애타는 심경이 생생하게 전달된다.
자신의 아내를 향해, 세상을 향해 편지를 틈나는 대로 쏜 가장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 더욱 단단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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