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을 하루 앞둔 21일 조계종 동자승들이 서울 중구 소재 SK텔레콤 ICT(정보통신기술)체험관 ‘티움(T.um)’을 방문해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미래 기술을 체험했다.
SK텔레콤은 석가탄신일을 맞아 조계종 동자승 10명을 티움으로 초청, ICT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방문한 동자승들은 지난 2일 삭발 수계식을 마친 5~7세 어린이들로,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2주일간 진행되는 조계종 '단기 출가 보리수 새싹학교' 참여 중에 SK텔레콤의 초청으로 티움에 방문했다.
동자승들은 ‘티움’에서 ‘2048년의 미래도시로 여행’을 떠난다는 주제로 △우주셔틀 및 하이퍼루프 △홀로그램 △인공지능 △드론‧증강현실(AR) △3D 메디컬 프린터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체험했다.
티움은 지난 2008년 11월 미래 ICT 비전 제시를 위해 개관했다. 이후 여러 차례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새로운 미래 ICT 서비스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며 국내 대표 ICT체험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개관 이래 총 178개국의 정부‧기업‧학계 관계자들이 ‘티움(T.um)’을 찾았으며, 누적 방문객 수는 약 7만 명에 달한다.
김희섭 SK텔레콤 PR1실장은 "석가탄신일을 맞아 어린 나이에도 힘든 수행 생활을 견디며, 미래 사회의 빛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아기 스님들을 위해 특별한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아기 스님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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