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추경예산 1623억 확정… 中企 취업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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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8-05-2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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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올해 추가경정예산 1623억원을 확정했다. 중소기업 취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전년도 68조2322억원보다 1623억원 증액된 68조3946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교 취업연계 장학금 지원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시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은 추경을 통해 70억원 늘어난 356억원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당초 인원 3600명보다 900명 많은 4500명이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은 대학교 3∼4학년 학생에게 중소기업 취업을 전제로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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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 3년 이상 재직 중인 고졸 직원이 대학 공부를 할 경우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고졸 후 학습자 장학금'에는 290억원이 새로 배정된다.

교육부는 또 '조기취업형 계약학과'(3년 6학기제) 신설에 8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1학년을 마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채용을 진행하면 학교가 2∼3학년 때 이 학생들을 중기 맞춤형 인재로 육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올해는 산학협력 인프라가 잘 갖춰진 5개 학교를 선정하고 2019년부터 학교당 100명씩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초등돌봄교실 관련 예산도 210억원 증액됐다. 올해 초등 돌봄교실 700개를 늘려 약 1만4000여명의 초등학생이 더 돌봄 서비스를 더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예산을 현장에 조속히 투입하기 위해 사업계획을 즉시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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