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은 광주인권헌장 낭독, 광주시민대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광주시민대상은 사회봉사 분야 박용구, 학술분야 윤진상, 체육분야 백남길, 지역경제진흥 분야 한상원씨가 수상한다.
이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사하고, 오월 광주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황석영 선생 초청 Talk가 기념식 무대에서 이어진다. 황 작가는 '장길산', '한씨 연대기'와 '삼포 가는 길' 등을 통해 산업화 시대 노동자와 도시 빈민의 삶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했고 광주에 대한 남다른 인연을 가진 작가로 5·18과 광주정신을 이야기 한다.
석가탄신일인 22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정책마켓, 시민한마당, 자원봉사박람회가 진행되며 메인행사인 광주시민총회가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21분까지 금남로에서 개최된다.
시민한마당은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맛볼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공연팀의 공연으로 꾸며지는 시민예술무대, 자치구 대항 명랑운동회, 도심 속 낭만캠핑, 금남로 예술가게, 광주 맛집이 운영되고 지하상가 만남의 광장에서는 감동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자원봉사자 5000여 명이 함께하는 자원봉사 박람회도 열린다.
금남로 시민정치페스티벌의 메인행사인 광주시민총회는 시민정책 제안을 발표하고 토론,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시민총회를 거친 제안은 부서 검토를 통해 정책으로 시행하게 된다.
올해 2회째를 맞고 있는 금남로 시민정치페스티벌은 행사기획단과 행사위원회 등 시민주도로 기획되고 진행되며, 참여민주주의 모델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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