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이 지적 장애, 자폐성 장애 등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보통신(IT) 교육사업 지원금을 전달했다.
코스콤은 21일 서울 은평구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지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캘리그래피(손으로 쓴 서체 등 그림문자), 컴퓨터그래픽 교육, 창작 작품의 상품화부터 판매를 지원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코스콤은 2015년부터 발달장애인 IT 교육사업을 지원해 왔다. 그간 기초 IT 교육부터 일러스트레이터 교육,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교육 등에 힘썼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발달장애인이 만든 작품을 직접 구입, 수익창출을 돕고 저작권 취득과 프리랜서 디자이너로의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도 꾀했다.
엄재욱 코스콤 경영전략본부장은 "코스콤의 사회공헌 슬로건인 'IT로 만드는 따뜻한 세상'을 위해 다양한 소외계층 IT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들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명묵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장애인의 가장 큰 욕구가 구직"이라면서 "코스콤의 IT 교육으로 생계를 위한 기술을 터득하고 직접 디자인한 상품을 판매할 수도 있어 만족도가 무척 높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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