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후원사로 활약한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1700명의 스포츠 열기로 강릉과 평창 일대를 뜨겁게 달궜다.
노스페이스는 지난 19일, 20일 이틀간 올림픽 도시인 강릉·평창 일대에서 개최한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2018 노스페이스 100 코리아(2018 The North Face 100 Korea)’가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노스페이스 100’은 중국, 일본, 홍콩, 태국, 싱가포르, 호주 등에서 개최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로서, 국내에선 지난 201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아 10km, 50km, 100km 3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50Km와 100Km 부문 완주자들에겐 국제트레일러닝협회(International Trail Running Association)가 인증 포인트를 각각 3점, 5점씩이 부여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국내·외 1700여명의 선수들은 강원도 강릉의 바닷길과 평창의 하늘길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이색적인 코스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치며 노스페이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멈추지 않는 탐험(Never Stop Exploring)’ 정신을 체험했다.
또한 평창올림픽 기간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선보였던 ‘노스페이스 빌리지’를 그대로 옮겨온 텐트존과 상품 증정 이벤트는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세계적인 트레일러닝 선수들이 참여해 기존 대회 기록을 뛰어넘는 성적을 달성했다.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의 김지섭 선수(30)는 작년 우승자보다 약 1시간 이상 기록을 단축한 11시간 27분 9초의 기록으로 100km 남자부에서 우승했다.
또한 차민화 선수가 16시간 39분 44초의 기록으로 100km 여자부에서 우승했다. 그밖에 50km 남자부는 박병권 선수가, 50km 여자부는 지현주 선수가 각각 우승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2018 노스페이스 100 코리아가 매년 우수한 선수들의 기록 덕에 세계적인 트레일러닝 대회로 거듭나고 있다”며 “멈추지 않는 도전 정신을 보여준 많은 선수들의 참가와 응원에 힘입어 계속해서 아웃도어·스포츠 문화 선도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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