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줄인 SKT, 이용자 2만4000명 뺏겼다

  • 최근 보조금 줄자 타사로 옮긴 이용자 증가


 
최근 보조금 경쟁에서 발을 뺀 SK텔레콤(SKT)이 올해 이동통신 번호이동 시장에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9일까지 국내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이용자는 총 149만1484명으로 전년 동기(204만4485명) 대비 27.0% 줄었다.

통신사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에서 타사로 옮긴 이용자가 옮겨온 가입자보다 2만3798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SK텔레콤이 이동통신사업 혁신을 내세우며 보조금 경쟁에서 발을 뺀 가운데 보조금이 줄자 타사로 옮긴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LG유플러스(LGU+)는 1만9772명의 이용자가 번호이동으로 순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799명 늘어난 수준이다.

KT는 지난해보다 93명 늘어난 4026명의 이용자 순증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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