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약 40일만에 3200선을 회복한 상하이종합지수가 22일에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51포인트(0.02%) 소폭 오른 3214.35로 거래를 마감했다. 약세장으로 시작한 상하이 지수는 이날 3200선 아래까지 주저앉았으나 막판에 낙폭을 줄이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선전성분지수도 0.46포인트(0%) 오른 10765.81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는 13.52포인트(0.73%) 오른 187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857억, 2524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장 1년 미만 미배당 종목인 차신주 주가가 6.22% 급등했다. 이외에도 의료기계(1.87%), 농임목어업(1.82%), 바이오제약(1.79%), 식품(1.09%),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65%), 주류(0.58%), 전력(0.54$), 방직기계(0.5%), 전자부품(0.44%), 전자IT(0.4%), 비철금속(0.33%), 화학섬유(0.31%), 전기(0.26%), 기계(0.25%), 시멘트(0.15%), 농약 화학비료(0.14%), 화공(0.14%), 자동차(0.13%), 정유(0.09%)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금융(-1.02%), 철강(-0.67%), 가전(-0.66%), 선박(-0.46%), 항공기제조(-0.44%), 부동산(-0.39%), 건설자재(-0.27%), 호텔관광(-0.26%), 석탄(-0.25%), 환경보호(-0.2%), 교통운수(-0.03%)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미중이 최근 두 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무역 갈등을 봉합한 가운데 미국의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ZTE에 대한 제재가 해제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이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미중 양국이 ZTE 제재를 해제하는 방향으로 상당 부분 의견이 일치했따고 보도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이번 주 워싱턴DC를 방문할 예정이고, ZTE 제재 문제를 총괄하는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도 내주 베이징을 찾으면서 ZTE 제재 문제가 최종적으로 해결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