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국, 비유럽국 국가 최초 유레카 파트너국 승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노승길 기자
입력 2018-05-23 08: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18 코리아 유레카데이' 개최 계기

이상훈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정책관(오른쪽)이 22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코리아 유레카데이(Korea EUREKA Day) 개회식’에 참석, 페트리 펠토넨 핀란드 고용경제부 차관과 '한-유레카 파트너국 승격 협정'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우리나라가 비유럽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유레카 파트너국'으로 승격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유럽이 주도하는 세계 최대의 공동 연구개발(R&D) 거점인 유레카(EUREKA)에서 우리나라가 비유럽국 최초로 파트너국(Partner Country)의 지위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10월 유레카 총회 때 한국을 유레카 파트너국으로 승격되는 안이 의결됐고, 22일(현지시각) 한국을 파트너국으로 승격하는 안에 공식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유레카에서 주요 정책 결정 시 의결권을 갖게 됐고, 3년마다 해야 했던 준회원국 지위 갱신을 면제받아 사실상 정회원국과 동등한 위치를 갖게 됐다.

유레카는 1985년 독일·프랑스 주도로 시장 지향적 산업기술개발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설립된 세계 최대 연구개발(R&D) 네트워크다.

총 45개국이 참여하는데, 한국은 2009년 비유럽국 최초로 유레카에 준회원국으로 가입한 바 있다.

한국은 유레카에서 지난 10년간 총 111개 과제에 약 880억원을 지원했고, 2010년부터 매년 '코리아 유레카데이'를 개최하는 등의 활동을 해왔다.

올해도 전날부터 이틀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최·주관으로 2018 코리아 유레카데이를 열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유레카 내 파트너국으로서의 위상 강화에 걸맞게 유레카에 대한 정부 지원을 2025년까지 2배로 확대하고 한국의 강점 기술을 활용한 유레카 클러스터를 구성하는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