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낮 12시30분께 정부 수송기편으로 성남공항에서 원산으로 출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남측 기자단은 원산에서 대기하고 있는 외신 기자단과 합류해 북측이 계획하고 있는 일정에 따라 기차를 타고 풍계리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백 대변인은 또 "(남측 취재단이) 돌아오는 것은 방북한 다른 국가 기자 일행들과 함께 돌아올 것으로 그렇게 예상된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이 사안에 대해 항공기 운항 등에 대해서는 미측과 사전에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북측은 지난 22일까지도 남측 취재단의 명단을 접수하지 않다가 이날 오전 판문점 채널 개시 통화에서 명단을 접수했다.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언론은 앞서 22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고려항공 전세기를 타고 북한에 들어갔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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