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승훈(30)이 후배 선수 폭행 의혹에 휘말렸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3일 대한빙상경기연맹(빙상연맹)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 결과를 발표한 노태강 문체부 2차관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A선수의 후배 선수 폭행 및 가혹 행위 의혹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A선수는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승훈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013년에도 독일에서 훈련 중 동료 선수의 머리를 내리치고 기합을 줬다는 증언이 속속 나오고 있다.
빙상계 관계자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감사가 진행되면서 몇몇 선수들이 제보한 것 같다"라며 "이승훈은 후배들과 장난치는 과정에서 가볍게 쳤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1만m에서 금메달,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빙속 간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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