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재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이사장 “차별화된 소상공인 점프업허브 사업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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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5-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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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프로그램 가동, 구로에 연내 허브 구축 '지원사업 본격화'

이윤재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이사장.[사진= 송창범 기자]


“구도동의 등불이 돼 소상공인을 점프업 시키겠다. 안산시라고 말하면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생각나는 것처럼, 구로동이라고 하면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 기억나게 만들 것이다.”

이윤재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신임 이사장은 23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취임(3월30일)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진행 중인 지원사업과는 차별화한 소상공인 인큐베이팅을 통해 성장사다리 역할을 하는 ‘점프업허브’(Jump-Up HUB)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점프업허브’라는 맞춤형 지원공간을 구축해 판매상품 및 매출실적을 보유한 성장가능성 높은 창업 5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마케팅, 네트워킹, 교육, 홍보 등 소상공인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독보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 이사장은 “국내 창업기업의 절반 이상은 창업 후 3년 전후로 소위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넘지 못해 폐업을 하고 있다”며 “5년 이내에 70%가 2차 데스밸리를 넘지 못하는 실정으로, 2차 데스밸리에 봉착한 소상공인들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점프업허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지난 3월 구로구청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지상6층, 지하2층의 연면적 약1800평 규모)해 새 둥지를 틀었다. 하반기에는 건물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점프업허브’로 거듭난다는 계산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구로동의 등불’이 된다는 목표다.

또한 일반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도 함께 진행해 점프업허브에 입점하는 소상공인이 아니더라도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나간다는 복안이다. 직접 자금 지원 대신 온라인마케팅 및 경영활성화 교육, 컨설팅, 소상공인 O2O플랫폼 입점지원 등의 교육에 나선다.

이 이사장은 “희망재단이 지난해 수립한 중장기발전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첫 단추를 꿰 나가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소상공인 교육사업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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