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04억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부문은 저마진 마스크시트 비중 상승과 인건비 증가 등으로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지만, 중국 법인이 30% 이상 고성장을 지속하고 미국 법인 영업손실 폭이 30억원 가까이 줄었다.
다만 저마진 상품 매출 비중 상승과 중국 법인 생산설비 증설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3.6%였다.
그러면서 올해 코스맥스의 매출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1조24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중국과 미국, 아세안 지역으로 사업 권역을 확대해 높은 성장 여력을 가췄고 실적 가시성이 돋보인다"며 "2018년도 이후 본격적인 투자 회수기에 진입해 가파른 이익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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