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희 세종시교육감 후보는 24일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과밀학급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사립초등학교 신설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한 세종지역 심도심에서 가까운 연기군, 장군면, 금남면, 부강면, 연동면 지역에 사립초등학교를 신설해 신도심 내 학생을 분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단기적으로는 학급 당 학생 수를 20명 수준으로 하고, 장기적으로는 그 이하까지 줄여 쾌적한 학습환경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전국 최저 수준의 초등학교 교지 면적 확보에 대해서도 밝혔다. 정 후보는 "초등학생 1인당 전국 평균 33.2㎡인 데 비해 세종지역은 1인 학급당 교지면적이 12.6㎡에 불과하며 체육장 면적도 기준면적에 크게 미달이다"며 "부족한 체육장을 보강해 아이들의 체력증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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