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아세안·동아시아경제硏 이사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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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8-05-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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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사진 제공= 전경련]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아세안·동아시아 경제연구소(ERIA) 이사로 재선임됐다.

25일 전경련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1차 아세안·동아시아경제연구소(ERIA) 이사회에 참석했다.

권 부회장은 오는 2020년까지 한국 대표로 활동한다. 

이날 권 부회장은 '아시아판 솅겐(Schengen Agreement) 조약' 연구를 제안했다. 솅겐 조약은 EU 주요 회원국 간 국경개방조약으로, 해당 국민은 비자 없이 자유롭게 국경 왕래가 가능하다.

권 부회장은 "솅겐 조약 아이디어를 동아시아에 적용해 시범적으로 국가당 한 도시에 72~120시간의 비자면제 거점을 지정한다면, 역내 인적교류가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RIA는 '동아시아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지향하는 싱크탱크다. 아세안 및 동아시아 경제통합 연구, 정책 제언 등을 통해 아세안 사무국의 정책기능을 지원한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이사회에는 한국 등 16개국이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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