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튼튼이의 모험’(감독 고봉수·배급 CGV아트하우스 ㈜인디스토리)은 전국체전 예선 2주 전, 존폐위기의 고교 레슬링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레슬링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충길’, 레슬링을 좋아하지만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진권’, 진권의 여동생에 첫눈에 반해 레슬링을 시작하게 된 ‘혁준’이 레슬링 전국체전을 준비하며 분투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된 다소 거친 레슬링 코치 ‘상규’와 “’레슬링은 마약이다’라고 코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레슬링에 미쳤습니다”라며 그런 그를 능글맞게 설득하는가 하면 아무도 없는 체육관 바닥을 닦고 존폐위기의 고교 레슬링부를 살리기 위해 매일같이 편지를 쓰는 레슬링 바라기 ‘충길’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어딘 지 모르게 응원을 던지고 싶어진다.
웃을 일 없는 이 시대 청춘들을 위한 ‘공감’ 코미디, ‘튼튼이의 모험’은 내달 2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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