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소녀' 류이호, 로이킴과 특별한 인연…"대만서 만나 식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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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5-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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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배우 류이호[사진=연합뉴스 제공]

대만 배우 류이호가 한국 가수 로이킴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24일 서울 중구 동대문동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는 영화 ‘안녕, 나의 소녀’(감독 사준의·수입 배급 오드AUD) 주연배우 류이호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영화 ‘안녕, 나의 소녀’는 우연히 1997년 학창시절로 돌아간 소년 정샹(류이호 분)이 첫사랑 은페이(송운화 분)와 재회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지난 16일 개봉 이후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나의 소녀시대’를 잇는 ‘대만 첫사랑 3부작’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로이킴은 영화 ‘안녕, 나의 소녀’ 관람을 독려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두 사람의 의외의 친분에 취재진들의 관심이 쏠리자 류이호는 “개인적으로 로이킴씨의 굉장한 팬”이라며 “과거 로이킴씨가 대만 콘서트를 열었을 때 만남의 기회를 가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 제가 한국 팬미팅을 준비하던 시기였는데 로이킴씨의 ‘봄봄봄’을 불렀다. 그 인연으로 만나게 돼 밥까지 먹었다”는 일화를 밝혔다.

또 류이호는 “한국에서는 따로 만나지는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뒤, “이번에 영화 추천 영상을 찍어주셔서 감사드리고 기뻤다”며 로이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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