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배당사고' 삼성증권 펀더멘털은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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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기자
입력 2018-05-2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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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지난달 배당 사고를 낸 삼성증권에 대해 펀더멘털은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증권을 투자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배당 사고로 금융감독원 규제 우려가 있으나 회사의 기존 펀더멘털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원 연구원은 "배당 사고에도 기존 고객 이탈은 거의 없었고 오히려 신규 고객이 증가했다"며 "배당 사고에 의한 비용은 약 1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삼성증권의 일평균 신규 고객 수는 배당 사고 전 1분기 1150명 수준에서 사고 이후 1321명으로 늘어났다.

그는 또 "1분기 증시 호황으로 국내·해외 주식수수료 수익이 빠르게 증가했다"며 "미래애셋대우 다음으로 국내에서 해외 수수료 비중이 가장 높은 회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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