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선수 호나우지뉴가 두 여성을 아내로 맞이한다는 뉴스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오 디아'는 호나우지뉴가 프리실라 코엘류 그리고 베아트리스 소자와 약혼한 후 지난해 12월부터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72억 원대 맨션에서 동거 중이며, 8월 중 두 사람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밖에도 두 사람의 질투를 방지하기 위해 호나우지뉴는 매달 두 여성에게 한화 539만 원을 지급하고, 선물도 똑같이 주는 등 공평하게 대우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남부 미디어 매체 '글로부'는 한 음악 행사장에서 만난 호나우지뉴가 복혼(複婚) 기사에 대해 "가장 큰 거짓말이다. (여자 둘은 고사하고) 결혼 자체를 할 예정이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영국 왕실의 혼례가 얼마 전 있었다. 아마도 세계적인 결혼식 애호가들은 또 기대할 무언가가 필요했던 모양"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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