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미용과 위생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식물성 오일로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키는 오일풀링 요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오일풀링 요법은 인도에서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에 기원을 둔 것으로 할리우드의 기네스 펠트로·이효리의 미용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 요법은 식물성 오일로 입안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켜 구강관리, 피부관리, 디톡스 등에 도움이 된다. 입 속 유해 세균의 대부분은 기름 성분을 띄고 있어 물로 잘 씻기지 않지만, 좋은 식물성 오일은 축적된 독소와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흡착해 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일을 20분가량 머금어야 하기 때문에 거부감이 들고 매일 실천하기 어렵다는 게 단점이다. 또한 오일 자체만으로는 다양한 구강내 상황을 최적으로 조율해내기 어렵다는 점도 보완해야 할 과제였다.
구강과 전신건강의 관계를 20여년간 연구한 문형주 치의학박사가 수년간 식물성 원료들과 오일을 배합한 실험을 한 결과 구강 세균 등을 자석처럼 강하게 흡착시켜 몸 속의 독소를 배출시킬 수 있는 조합을 알아냈고 충치균 제거·잇몸 케어·구취제거·치아미백 등의 효과를 인정받아 특허를 획득했다. 이는 ‘오일풀링 치약’이라는 이름으로 제품화 됐다. 문형주 박사는 “입 속 상태가 경고하는 전신건강 상태를 무시해서는 안된다”며 “자연재료와 효과를 극대화하는 과학적 배합의 콜라보를 통해 치약을 진화시키고 싶었다”며 만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오일풀링 치약은 제조공정에서도 파라벤, 트리클로산, 인공 색소, 인공 감미료 등 유해성분 10가지를 배제했으며 납·비소 등 중금속 검사까지 완료해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에게도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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