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란의 핵합의 준수 인증을 지난해 10월 거부한데 이어, 지난 8일에는 핵합의 탈퇴를 선언했다. 이에 90~180일의 유예기간을 거쳐 경제제재가 들어올 전망이다.
미국의 제재 전망에 이란과 교역중인 국내 기업은 △대금결제 △제재품목·대상 △美 이란제재 위반여부 판단에 대한 혼란 가중 등 대이란 비즈니스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코트라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한-이란 교역·투자 협력 지원센터를 재편해 ‘이란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 '본사 – 테헤란무역관 및 중동지역본부 – 워싱턴무역관 – 유럽지역본부'를 중심으로, 86개국 127개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이슈가 있을 때마다 해당지역 무역관도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위기대응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란비상대책반 근무시간은 평일 09:30부터 17:00까지로, 전화는 물론 방문상담도 가능하다. 코트라 해외시장뉴스 홈페이지에 게시판도 운영하며, TradeSOS를 통해 유관기관(코트라·한국무역협회·대한상공회의소)이 공동으로 무역애로를 접수받아 기업들의 이란 비즈니스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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